경기도 마석의 쾌적하고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 잡은 모란미술관은 1990년 4월 28일에 개관하였습니다. 모란미술관은 국내외의 우수한 현대미술을 수집하고 소장하며, 그 미술품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종합적인 현대미술의 공간입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그리고 춘천을 잇는 지역문화의 연결고리로서의 역할과 한국 현대조각의 발전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또한 8,600평에 이르는 야외 전시공간에는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1992년에는 이곳에서 여러 나라의 조각가들을 초청하여 모란 국제 조각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들의 작품들을 전시하였습니다. 전시장 면적 950.2㎡(287PY)의 공간을 가진 본관 실내의 제 1,2,3,4전시실에서는 상설, 기획 전시하고 있으며, 노래하는 모란탑이라 불리는 27m의 사탑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 수장고는 총면적 727.15㎡(61PY)에 현대식 작품 보존,보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내 전시실(287평)에는 평면과 입체 작품들을 상설 또는 기획전시 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의 주요 사업은 크게 기획전시·작가 지원·청소년 교육·출판사업으로 나누어 집니다. 전시 사업은 미술관에서 개최하는 기획 전시와 상설 전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모란 조각대상은 작가 창작 지원 제도로 미술관 이 1995년에 제정하여 처음 개최한 모란 미술 대상을 모체로 하고 있습니다. 97년에 명칭을 모란조각대상으로 바꾸고 지원 대상을 입체 분야로 한정하였습니다. 응모 작가들을 엄격히 심사하여 복수의 수상후보작가를 선발하여 모란조각대상전을 개최합니다. 이들 중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상금 1000만원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모란 미술관 학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관의 교육 사업입니다. 매 해 여름에 우수 작가들을 강사로 선정하고 미술관 인근 지역의 청소년들이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실기와 이론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모란미술관은 관람객들에게 여유로운 산책과 사색을 위한 휴식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미술관 내의 야외음악당 무대와 넓은 실외공간에서 인접 예술 분야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과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관람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드리겠습니다.